2021. 5. 21. 00:53ㆍNasdaq 나스닥
5월19일 새벽 4월에 진행되었던 미국 FOMC 회의록이 발표되면서 시장은 하락세를 맞이했었다.
온갖 기사들에서 "미국 테이퍼링이 언급되어서 시장이 이렇게 떨어진거다. 인플레이션이다! 대공황이다!" 난리인데.
사실 나스닥 지수보면 그닥 빠지거나 그런것도 없다.
4월에 진행되었던 FOMC 파월 의장 인터뷰에서 말하길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 저금리 기조는 유지할 것이다. 테이퍼링 하게되면 미리 말해주겠다 등
시장을 안정화시키려는 내용이었는데 대체 뭔소리지하고 미국 FOMC 회의록을 한번 살펴볼까한다.
일단 미국 FOMC 회의록 자료.
아래에서 내용 상세히 뜯어보겠다.
일단 미국 시장에서. 나스닥에서 무서워하는 테이퍼링 뜻이 뭔지 미리 말해보겠다.
이전에 포스팅한 글에서도 내용을 언급했었지만
현재 미국 중앙은행(Fed)에선 2020년 3월 23일부터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한 상태다.
이게 뭐냐? 달러를 겁나 찍어가지고 미국 국채와 준정부기관이 발행한 주택담보증권(MBS), 상업용부동산 담보증권(CMBS)를 제한없이 매입해준다는 뜻이다. 그리고 기준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하면서 7000억 달러 규모 매입.
그리고 1조 달러 규모의 기업어음(CP)를 매입해준단 선언이다.
왜냐하면 코로나때문에 주가가 폭락하고 투기 등급 회사채 금리가 폭등하면서 금융시장불안이 해소되지 않음에 따른 대책이다.
사실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때 7년간 6조 75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시행했었는데
2020년 3월에 그 규모의 상한선을 없애버린. 한도를 없애버린 돈폭탄을 터트려준 거다.
현재는 매월 1200억 달러규모로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걸로 10년물 국채 금리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해주는 상태다.
그런데 미국 테이퍼링 뜻은
이런 무제한적 양적완화를 그만한다는 뜻이다.
우리(Fed)가 생각하는 경제의 상황이 어느정도 회복되었으니
이쯤하면 돈 그만 뿌려도 되겠지? = 테이퍼링 뜻 이라고 생각하면된다.
애가 독립하고 출가하면 "이제 용돈 안줘도 너 혼자 잘 살 수 있지? 용돈 그만줄게" 라고 생각해도 편하다
.
물론 테이퍼링 진행되면 바로 돈을 끊어버리는게 아니고 당연히 점진적으로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는 방식이다.
테이퍼링 검색해보면 많은 블로거나 유튜버들이 테이퍼링은 "점점 가늘어지다"라는 뜻입니다! 라고 하는데
그 말이 바로 돈 지원을 점점 줄여나간단 뜻이란 소리다.
근데 테이퍼링이 진행된다면?
점차 국채 금리 상승 > 금리 상승 > 성장주, 기술주에 부채 부담 > 더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예전에도 다뤘지만.
충분한 성장이 받쳐준다면.
오히려 자립하면서 더욱 건전한 재정상태 조성으로 다른 정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즉, 미국 테이퍼링 = 나스닥 증시 개박살, 한국 주식 개박살 이란건 아니란 소리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테이퍼링하면 무조건 개작살난다 ㅠㅠ
대공황이다 ㅠㅠ이러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거.
물론 fed에서 말하길 테이퍼링을 할 정도로 성장이 나오지 않았다.
우린(미국 연준) 모든 수치를 보고 다방면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했다.
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fomc 회의록을 살펴보자.
대체 어디서 테이퍼링이 나오고
뭔 소리가 나왔길래 기사가 폭탄처럼 쏟아지는지 알아보자.
연준 위원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안변했다고 한다. 여러 이유로 인해서 PCE물가지수(YoY)는 일시적으로 2%까지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한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글 또 소환!
즉, 예상했던 대로 연준에서 보기를 현재 인플레이션 현상은 그냥 부양책 돈폭탄으로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일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란 소리.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대부분 금리 인상으로 조절하는데
논의할 필요없단거다.
테이퍼링이 대체 어디서 언급된거지 한참 찾아봤는데
10페이지쯤 잠깐 언급된다.
많은 위원들이 경제가 어느 일정 목표까지 빠르게 도달하게 되면 어느 시점에, 다가오는 회의에서 자산매입 속도 조절에 대해 논의해보자를 제시했다고 한다.
자산 매입속도 조절 = 테이퍼링인건 맞다.
온갖 기사에선 9월 fomc는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될 것이다. 라고 하는데
at some point in upcoming meeting 이다.
다가오는 6월fomc란 소리도 아니다.
4월 fomc 당시 파월은 테이퍼링이 필요하지 않냔 질문에
필요없음 ㅇㅇ
테이퍼링 하게 되면 말해준다니까? 라고 했다.
하지만 시장은 계속 fed 미국 연준의 시장 컨트롤 능력에 의심을 품고 있으니...
무튼 fomc 회의록 다 뒤져봐도 그냥 테이퍼링에 대한 내용은 이것뿐이다.
대신 다른 내용이 인상깊다.
역시 예전에 내가 썼던 대로 fed는 자산 벨류에이션 상승을 경계하고 있다.
이번 fomc 회의록에서 자산가격에 대한 언급이 많다.
몇몇 자산들이 과도하게 상승하는게 거슬린단 소리.
현재 장기화된 마이너스, 제로금리 상황에서
양적완화까지 진행하고 있는 환경인데
이 틈사이를 비집고 엄청난 수익률을 노리는 자산 벨류에이션을 경계하고 있단 소리.
미국 연준말고도 중국이나 유럽중앙은행도 지속적으로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데.
이걸 규제하려고 하다보니 증시가 폭발할 수 있는데도 자꾸 방지턱에 걸리고 있는 상태인듯 하다.
미국 연준(Fed)에서 보는 터질 요소(상방리스크라고 해야하나?)
꾹꾹 눌리고 있는 수요, 가계 초과 저축, 엄청난 속도의 백신접종, 저금리&양적완화 등의 정책으로
상방리스크를 뽑았으며
고용시장의 회복이 좋지않다를 현 문제점으로 뽑았다.
경제활동으로 다시금 사람들이 돌아가 참여할 %가 쉽게 회복할 것으로 보여지지 않는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지난 4월 폭발적인 나스닥 상승으로 이거...너무 거품끼는데? 이거 한번 터지는거아냐? 금리인상하는거아냐?
테이퍼링하는거아냐? 하는 상황으로 치닫으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번 fomc회의록이 나오면서
다시금 안정감을 찾기도 했고
실제로 5년물이랑 10년물 BEI 지수는 쭈우우우욱 떨어졌다.
미 연준(Fed)의 커뮤니케이션만으로도 인플레이션에 꽤 영향을 줄 수 있다는게
놀랍기도 하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5월21일 새벽
jobless claims도 수치가 나름 긍정적으로 나왔다.
장기적으로 볼때 fed의 금리인상과 테이퍼링은 언젠가 진행될 내용이다.
그때 순간적으로 나스닥은 아마 채널전환.
확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건데
그때를 잘 대응해서 큰 수익을 이용해야한다.
결국 4월 FOMC 회의 결론을 요약하자면
1. 인플레이션 일시적인거다.
2. Fed가 보고있는 수치 근처까지도 안왔으니 인플레이션에 걱정하지마라.
3. 아직까지도 경제가 fed의 장기 목표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수단을 다할 거다.
4. fed는 위원회 최대 고용 및 물가안정 목표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때까지 재무부 유가증권 보유액을 매월 최소 800억달러, 기관 담보부 유가증권 보유액 매월 최소 400억달러씩 매수할거다(양적완화 계속 할거다)
5. 돈폭탄 계속 던져줄테니까 인플레 우려한단 헛소리할 시간에 취업하고 먹고살거리나 고민해라
6. 우리가 보는 인플레이션이다 싶을 정도의 수치에 도달하면 당연히 조절해야겠지(=테이퍼링)
근데 지금은 아니다 이것들아!
결국 기자들이 미쳐날뛴 테이퍼링 소동은.
그냥 언급만 했단 소리지.
테이퍼링 한다 이런게 아니다.
그리고 그냥 요즘 금값도 오르고 있고
금 매입도 대폭하고 있단 소리듣고 있고
나스닥 지수, S&P500 지수, 다우 지수 모두 빠지니까 그쪽으로 연결한 것 같은데....
누가봐도 잘못연결지었다.
그냥...기자, 유튜버, 렉카들이 호들갑 떨었다고 보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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