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미국10년 국채금리 등 상승이유

2021. 5. 17. 22:12Nasdaq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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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미국10년 국채금리 등 상승이유

 

5월15일 나스닥 미국10년 국채 금리가 대뜸 꺾이면서 엄청난 강세를 보여줬는데.

현재 상황과 원인 그리고 과거 스테그플레이션이나 테이퍼링, 양적완화, Fed, 국제 유가 등

다양한 요소로 현상황을 조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싶다.

 

일단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지난번 대비 굉장히 부진한 지표로 발표되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압력이 많이 높지 않다는걸 시장이 알았다.

 

지난번엔 10.7%기록했지만 이번엔 0%를 기록한 미국 소매판매 지수

 

나스닥이 두려워하는 Fed.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폭 줄어듬에 따라 나스닥은 큰 상승세를 보여줬다.

지난번 고용지표도 안좋게 나왔는데 상승장, 이번에도....신기하게 부정적인 지표가 나왔는데 주식시장은 상승하는게...ㅋㅋ

무튼 이번달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좀 중요했었다.

지난 4월중순에 발표되었던 소매판매 지표때 엄청난 카오스였기 때문.

예상은 바닥칠거라 했는데 10.7 ? 뭐?

물가상승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매판매 지표마저 강하게 나와버리니

너도나도 물가 폭발적인 상승이 나올거라고 후덜덜, 그러니 기술주, 성장주는 피눈물....이렇게 이어졌는데

 

급락하는 미국 10년 국채 금리

 

와 이제 물가 터진다. 인플레이션이다. 개망했네

기술주, 성장주 투자한 사람 다 죽여라 이놈들아 ㅠㅠ 이러고 있었는데

 

폭발하는 미국 10년 국채금리

 

왠걸?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급락하게된다.

많은 사람들은 이게 당시 일본이 미국 10년 국채를 겁나게 사줘서 10년 국채 금리가 떨어진거다~~했지만

이게 이것만으로 설명되는 문제가 아닐만큼 큰건데....싶었지만...무튼...

 

 

역시 미국과 일본은 정말 밀접하다

 

이런 상황이 이어져온 현재.

이번에 공개된 미국 소매판매 지표는 예상치보다 매우 낮게 나왔다.

위에 올려놨던 미국 소매판매 지표 차트를 보면 좀 특이한게

1월은 폭등 2월은 하락 3월은 폭등 4월 하락 계속 반복인데.

 

미국 부양책(Stimulus Check)

 

직접적인 영향주는게 바로 스티뮬러스 체크. 부양책이다.

1월 트럼프 행정부 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제공하면서 덕분에 폭등했었고.

2월엔 부양책 약발이 다 떨어져서 주춤거리다가 2월말쯤 바이든이 1.9조달러규모 대박 부양책 통과시키면서

1인당 1400달러 현금을 쥐어주니

3월엔 소매판매 지표가 폭발.

 

경제에 대한 생각이 잘 없는지 ...바이든 정부는 이해하기 어렵다

 

1인당 1400달러의 현금을 쥐어줬는데도 4월엔 벌써 약발이 다 떨어졌는지 소매판매지수가 영... 비실비실거린다.

결국 이 내용에서 알 수 있는건 스티뮬러스체크. 부양책은 결국 일회성 지원일뿐이란 내용.

당장 죽을판이니까 이돈으로 버텨봐 ㅠㅠ라는 의미로 주는거니까.

순간적으로 팍 뛰고 그 뒤론 주춤.... 이게 뭐 당연한 내용이다.

 

무튼 이번에 소매판매 지표가 상당히 예상치보다 낮게 나옴에 따라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대폭 하락.

그렇게 사람들이 믿던 미국의 강력한 성장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서

달러화도 약세로 전환되었다.

그리고 Fed 미국연준의 금리인상이 늦춰질 것이란 기대감에 또 한번 나스닥은 큰 상승세를 보여줬고....

 

고용지표때가 기억나는가

 

지난주 주말. 미국 고용지표 발표되었을때 예상치의 1/4로 발표나면서

금리와 달러는 박살났지만 나스닥은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줬었다.

 

5월 초반 발표되었던 미국 ISM제조업 지표도 예상보다 낮게 나왔었다.

4월에 발표된 지표랑 비교했을때 많이 약해진 모습이 보였다. 그런 상황에서 고용지표.

이건 엄청난 쇼크였다. 

그리고 발표된 소매판매 또한 약세.

그런데 목요일에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는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건 13년만에 최고치라고 한다.

 

 

ISM 제조업 지표

 

제조업 경기나 고용 상황, 소매판매 지표는 다 박살났는데

물가는 폭발적인 상승세다?

성장이 약해졌는데 물가가 오른다?

이거 스태그플레이션아니야? 라고들 많이 말한다.

 

성장이 좋으면 소비가 늘어나고, 수요가 늘어나면 물가가 상승.

물가가 너무 오르면 성장이 약해지고 소비가 줄어들고. 수요가 줄어들면 물가하락.

결국 성장과 물가는 함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데.

 

지금과 같은 스태그플레이션이 1970년대에 처음 있었다.

 

미국 닉슨대통령

 

당시 미국 닉슨 대통령이 물가 상승을 막기위해서 물가 통제를 진행.

임금 또한 상승을 막기위해 임금통제.

이렇게 1년이 흘러 버티다 버티다 못해 규제를 풀자마자 억눌렸던 상승세가 폭발해버렸었다.

물가통제를 맞다보니 기업들이 돈을 못벌어왔고.

돈을 못벌어오면? 투자를 줄여야하고. 그럼? 기업의 성장이 정체되버린다.

 

그런 상황에서 규제가 풀려버리니

물가는 상승하는데 뒤따라오는 성장이 물가를 따라가질 못하는 현상이 발생.

이걸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스테그플레이션

 

여기에 Fed 미국 연준이 뒤늦게 돈풀기 하면서 달러약세까지 발생하고

OPEC에선 원유생산 조절에 들어가버리니 더욱 강한 스테그플레이션이 발생했었다.

 

기름돈이 최고

 

2008년에도 2011년에도 스태그플레이션과 유사한 일이 있었다.

2008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145불까지 폭등하고 원자재 가격이 폭발하고 있을때

물가또한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줬었다.

반면 금융위기가 닥쳐서 은행권 대출은 씨가 마르면서 성장은 시들시들....

그때도 스태그플레이션이구나!!! 망했네 했었다.

폭발적으로 상승한 물가가 실물 경제 수요를 씹어먹어버려서 성장이 아주 박살이 난 나머지 엄청나게 위축되었었다.

물가 상승세가 너무 부담되다보니 유럽중앙은행 ECB와 한국은행은 2008년 7월,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게된다.

그래서 당시에 유럽과 한국 모두 기준금리를 5.25%로 유지했다.

 

 

유럽 중앙 은행 ECB

 

Fed 미국 연준도 모기지 패니매, 프레디맥 망한단 소리 나오는 중에도 차마 물가가 상승할까봐

달러 살포는 하지 못하는 상황.

물가잡기위해 금리 인상을 해야하나....이걸 미국도 고민했었다.

그리고 결국 물가는 상승. 성장은 하락. 그리고 금리 상승....

 

리먼브라더스 파산

 

결국 2008년 9월 15일 리먼브라더스 파산을 맞이하게 된다.

그럼 2008년 9월 이 사태 이후 물가는 어떻게?

2008년 10월 디플레이션을 만나게된다.

그리고 2011년 스태그플레이션이란 소리가 스멀스멀 나오려고 할때

2010년 11월3일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2차 양적완화로 돈을 살포한다.

2011년 초반 아랍의 봄이 터지면서 중동에는 카오스가 열리면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20불을 넘으려고 하고

그와중에 중국 투자세가 겹쳐져 원자재 가격 상승까지.

유럽중앙 은행인 ECB는 유럽 재정위기 속에서도 물가상승 막기위한 기준금리 인상 진행.

그리고

 

한국은행

 

우리나라. 한국은행마저 2011년 7월 추가 금리인상을 진행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2.0%였던 기준금리를 3.25%까지 인상해버린다. 또다시 2011년 상승하는 물가와 상승해버린 금리로 성장이 박살나기 시작할 무렵

2011년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당하고

유럽 재정위기설이 터져나온다. 그때부터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저금리 시대가 열리게된다.

 

최근 폭등한 구리 값

 

2011년 2월 기록했던 최고가를 갱신한 구리가격이 얼마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이 기록은 무려 10년만에 갱신된 기록이란 점이 중요하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배럴당 120불에서 지난해 4월 배럴당 -40불까지.

금이 1900불에서 1050불까지 떨어지고.

대부분의 원자재가 2011년 이후 암흑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살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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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daqkospi.tistory.com

 

성장이 받쳐주지 않는 물가 상승은 오래가지 못한다.

2011년 2번이나 금리 인상을 진행한 유럽 중앙은행은 이듬해 금리 인상을 다시 원복시키고

2014년에는 마이너스 금리 적용하고

2015년에는 양적완화까지 진행한다.

이때 진행한 유럽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는 지금까지도 진행되고 있으며 그 규모는 미국이나 일본보다 훨씬 큰 규모로 양적완화를 하고 있다.

 

돈살포 양적완화

 

이런 과거 경험을 모두 진행했던 미국이 과연 금리인상을 할까? 물어볼 수 있다.

2008년과 2011년의 경험을 잊었을리가 없다.

그럼 리먼브라더스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파산 맞이하는 금융위기가 온다?

 

Fed 미국 연준 파월의장

 

미국 은행의 자본건전성은 2008년 2011년을 겪으면서 어마어마하게 개선되고 튼튼하다.

그러므로 금융위기는 사실 일어나기 어렵다고 본다.

그럼 성장세가 약해지는거냐?

-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상승하는 성장

 

작년 11월 이후 Fed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를 통한 성장보단

백신기대감과 재정 부양책을 통한 상승세가 강하다.

그런데 여기서 올라온 물가가 성장을 다시금 찍어누른다? 그때의 사태가 다시금 일어난다?

 

상승하는 물가

 

4월 한달 지표를 통해 여기까지 생각을 해볼 수 있는데.

다들 물가가 안정되어야한다! 이러고 있지만

2008년과 2011년 사태에서 우리가 배운건

성장이 결국 뒷받침해줘야 이런 물가를 받아줄 수 있다.

물가가 올라도 성장이 그만큼 팍팍 나와주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성장이 약하게 나온다면 Fed는 금리인상으로 물가조정이 진행될 수도 있다.

물론 2,3월 파월이 주구장창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 금리인상은 나중에 할거다.

테이퍼링. 양적완화 풀게된다면 미리 말해주겠다 등 말했지만.

앞으로 나올 성장지표들이 더더욱 중요해지는 시기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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