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7. 02:49ㆍNasdaq 나스닥
위 링크글에서 우선 현재 상황과 연준 테이퍼링 잠정합의했다는 루머같으면서도 오피셜같은 기사들 링크를 쭉 적어놨다
테이퍼링같은 어떤 이슈가 진행되게 되면
코인도 덩달아 조정을 얻어맞는 형태인데
(물론 테이퍼링으로 빠진다면, 먼저 회복하는건 나스닥지수보다 코인이 먼저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무튼.
현재 전체적인 틀 파악을 먼저해야할 것 같아서 이어 글을 써보려고한다.
일단. 공화당 출신
파월 의장이 곧 의장직을 연임하냐 못하냐가 내년 2월에 걸려있다.
파월은 지금까지
아직 테이퍼링은 멀었다.
고용지표나 여러 지표를 우리는 보고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지점까지 경기가 회복되지 않았다.
테이퍼링을 하게 되면 미리 언질을 주겠다.
라고 해왔다.
즉, 파월은 쉽게 말해서 돈풀기를 엄청 잘하는 의장이라 생각하면된다.
만약, 파월 의장이 바뀐다면?
내년 2월에 파월이 연임에 실패한다면?
후임으로 다들 알고있는 브레이너드로 교체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퍼다주는.
파월 의장이 자산 가격을 유지시켜주는 정말 큰 기여를 하고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파월의장이 좋다기보단
지금처럼 나스닥 지수가 좋기위해서,
지금같은 강세흐름이 지속되기 위해선 파월이 계속 의장자리에 앉아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파월이 연임실패하면? 돈풀기 딱 멈추고(테이퍼링) 폭망각? 아니냐 생각한다.
20년 8월 Fed 연준은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평균 물가 목표제 시행에 대해 암시를 줬고
9월 FOMC에서 도입을 선언했었다.
이 평균 물가 목표제는 통화정책의 핵심 중 하나라
파월이 바뀐다고해도 평균물가목표제의 기존 원칙은 변함은 없을거다.
blah blah .... 그냥 말이 길었는데
그냥 의장하나 바뀐다고해서 금리인상이
기존 우리 예측보다 훨씬 빨리 진행될것으론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만 파월이 연임 실패하면 가장 유력한 인물은 브레이너드 이사다.
브레이너드는 민주당 출신 맞다.
민주당이면 증시 개뿔도 신경안쓴다?
대개 맞다.
하지만 브레이너드가 된다고 해서 이 누나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매파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
왜?
7월 31일 인터뷰에서
브레이너드가 봐도 양적완화 축소. 즉 테이퍼링 시작 기준을 삼기엔
고용시장이 충분히 회복하지 못했다고 보고있다.
즉, 파월이나 브레이너드나 금리인상은 앞당길 인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소리.
그럼 금리인상 할 것도 아닌데 굳이 왜 파월에서 브레이너드로 바꾸려는 상황이 연출되냐?
파월만 바뀌는게 아니기때문.
부의장인 클라리다랑 퀄스도 바뀐다.
퀄스 부의장의 경우 이번 11월에 임기 만기고
민주당 상원에서 연임불가를 선언한 인물이다.
퀄스는 트럼프가
금융규제 완화정책 반대한다고 대니얼 터룰로 이사를 임기 5년이나 남겨놓고 쫓아내버리고
(자기가 더러워서 나갔다곤 하지만)
17년에 임명한 부의장이며
트럼프의 금융규제를 대폭 완화시키면서 금융사의 투자나 대출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통화정책유지하며 금융규제완화의 포석으로 앉혀놓은 인물이다.
그러니 민주당 상원인 버니 샌더스나 엘리자베스 워런 같이 금융규제를 강력하게 해야한다!!!!외치면서
대형 금융사에 부정적인 자세를 가진 인물에겐
연준 부의장들은 눈에 가싯거리다.
민주당 입장에선 백악관과 행정부 쪽이 대부분 월가출신으로 맞춰지면서
통화정책 담당하는 Fed이사회까지 성장과 시장주의쪽 인물들로 드글드글해지면
경제성장 기대감으로 버블이 더 커질수 있다고 하는거다.
거기에 퀄스는 일단 양적완화에 굉장히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더더욱..ㅎㅎ
이 버블이 만약 코로나에서 충분히 벗어나지 못하고
성장둔화 이런쪽으로 빠져버리면 버블이 터져버리면서
과거 금융위기 때로 돌아가버릴 수 있다 판단하고 있는거다.
결국 현재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 버블이 생기는걸 최대한 틀어막아줄 금융 규제에 다시 힘을 줄거고
그럼 금융규제에 긍정적인 인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단거다.
파월에 퀄스에 클라리다까지 모두 금융규제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민주당은 갈아엎으려고 한단거다.
뭐 말이 왜이렇게 많냐
난 못알아듣겠다 할 수 있는데
좀더 쉽게 설명하겟다.
중앙은행 > 시중은행
중앙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대출을해준다.
시중은행 > 기업, 가계 등등
시중은행에선 중앙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을 일반 기업이나 가계로 대출을해주는 형식으로 통화가 흘러나간다.
그런데 코로나 터지면서 양적완화를 진행하면서
중앙은행이 돈을 폭발적으로 뿌려주니까
대박....중앙은행이 존나 밀어주는구나 호황이구나~~~하면서
마구잡이로 위험부담까지 안고 투자하고
그러면서 버블이 무궁무진하게 생기는데
테이퍼링하면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으로 펌핑해주는 돈이 뚝! 멈추고
그럼 시중은행에서 기업이나 가계에 펌핑해주는 돈도 뚝....
자연스레 버블이 생길 위험은 사라지는 것이다.
거기에 추가로 금융규제란걸 진행하면서
은행은 경기가 안좋을 날을 대비해서 현금을 모아놔야한다 (브레이너드가 말한거)
라면서 대출을 줄이는거다.
돈없으면 마구잡이로 투자하는거 줄여라 이 말이다.
코로나 시국엔 Fed가 은행보고 주주배당 금지 때리면서 현금쌓아두도록 시켰는데
여기서 브레이너드와 파월이 갈라짐.
브레이너드: 지금 이상황에서 경기가 안좋아지면 ㅈ되기때문에 현금을 더 쌓아둬야한다
vs
파월 : 금융 안정 리스크는 정상수준 ㅇㅇ 은행이 현금보유량 더 늘리면 투자 많이 못하고 그럼 유동성이 줄어들기때매 안좋음 ㅇㅇ
여기서 현재 의장은 파월이니까 브레이너드의 의견은 무시하고
지금은 충분히 상황나아졌다고 판단해서 다시 배당시작하라고 가이드라인 제시했다.
이게 민주당입장에선 겁나 빡치는거다.
코로나 어느정도 풀려나도 돈 계속 풀거냐
ㅅㅂ 이러면 거품낀다니까?
한번 금융위기때 안겪어봤냐? 터지면 걍 다 ㅈ되는거야 아주그냥 ㅈ되는거야
파월 너 이거 책임질 수 있냐?
ㅅㅂ 더 커지기전에 저것들 다 교체시켜야해!!!!!빼액
인거다.
말이 좀 너무 많이 벗어났는데.
요약하자면
지금 나스닥 조정받는건 탈레반 영향인지 테이퍼링 패닉 선반영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루머처럼 그렇게 단기간 내에 테이퍼링이 진행되기엔 연준 의장 혹은 의장이 될 사람
둘다 테이퍼링은 아직 시기상조로 보고있는 중이다.
그러므로 테이퍼링은 그렇게 빨리 진행은 되지 않을거다.
다만 곧 연준 의장이나 부의장들이 교체될 각이 보이는데
바뀌면 테이퍼링이 진행될때쯤
(이 말은 어느정도 고용지표나 경제지표가 건강해졌다 싶을때)
그때 금융규제도 ㅈㄴ 세게 들어올거다.
그럼 진짜....
나스닥 중소형주나 기술주 고층에 물려있는 사람은
정말 피눈물 나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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