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운하 에버기븐호 사고 정리

2021. 3. 29. 02:52Nasdaq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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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운하 에버기븐호 사고 정리

 

요즘 난리인 수에즈 운하 에버기븐호(에버그린이라고 불려짐) 좌초 사고에 대해 현재 상황과 어떤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는지 정리해볼까한다.

요즘 나스닥이 죽어라 빠지고 있는 상황에 유가도 떨어지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놈의 수에즈 운하 사고때문에 다시금 올라가질 않나...

여로모로 스트레스가 많다. 일단 살펴보자.

 

수에즈운하 에버기븐호 사고 정리

 

다들 알다시피 수에즈 운하 에버기븐호가 모래톱에 쳐박혀 좌초된 사고다. 이상하게 사람들이 에버기븐호인데 배에 에버그린이라고 적혀있어서 에버그린호라고 많이들 부르고 있긴하다. 뭐 수에즈 운하 에버그린 사고나 수에즈 운하 에버기븐 사고나 뭐 그게 그거지만. 무튼.

 

수에즈 운하 에버기븐호 사과

 

(그냥 다들 생각하는 에버그린호라고 부르는게 속편할지도)

수에즈 운하에 좌초된 컨테이너선.

에버그린호 선주는 바로바로 재빨리 대국민 사과를 진행한다.

(일본인들은 이런 일 터지면 최고 책임자가 뛰어내려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음 설마,)

초유의 보험사들의 소송전도 예정되어 있다.

왜 이렇게 난리인걸까?

 

수에즈 운하 사고 피해

 

수에즈 운하 사고가 터짐에 따라 

어마어마한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수에즈 운하 사고 원인이 빨리 해결되지 않고 시간이 오래끌게되면, 결국 수많은 해양선 화물들은 둘러서 가야하는데.

수에즈 운하 포기 희망봉으로

 

희망봉으로 아프리카를 아주 그냥 다 훑어서 가야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시간이 뭐니뭐니해도 가장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런 화물을 이용하게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또한 함께 상승...

그러니 지금 대부분의 수에즈 운하를 기다리는 선박들은

 

 

수에즈 운하가 뚫리길 기다리는 선박들

 

다들 희망봉을 둘러가는 길로 가자니 막막해서 일단 지켜보자는 심정으로 다들 버티는중....

현재 기다리는 선박들의 참담한 상황은 맨 아래에서...

 

수에즈 운하 사고

 

일단 급한대로 수에즈 운하 모래톱을 퍼내보고 있긴 하다는데.

지금 계속 몇일째 해결이 안되고 있다. 왜 이렇게 수에즈 운하 사고가 해결이 안되는지

그 원인을 한번 알아보자.

 

수에즈 운하 모래톱 상태

 

수에즈 운하 연안 땅이 모래로 구성되어서 파내고 파내도 이렇게 서있질 못하기 때문에 계속 무너져내린다.

그저 파내기엔 더더욱 시간이 오래걸림...

 

수에즈 운하 연안 모래톱

 

에버그린, 에버기븐호를 띄우려면, 재부양시키려면 최소 15미터 깊이에 30미터 폭으로 파내야하는데.

 

수에즈 운하 연안 모래톱

 

문제는 포크레인을 가져와도 이게 파낼수가 없는 길이와 깊이다....

그럼 포크레인 안쓰고 어떻게 땅을 파왔냐?

 

해상 포크레인

 

배에다 포크레인 매달아서 흙과 모래를 퍼내는 방법이 있는데.

공간도 없고. 이런 구조는 수에즈 운하 위치에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그럼 배를 들어올리면 되지않을까? 예인선 있잖아?

 

 

수에즈운하 에버기븐호 사고 정리

 

지반 공학자가 대충 계산해보면 에버그린호를 부양시키려면 33000톤의 힘이 필요하다는데,

(배+컨테이너들 무게+모래에 묻혀있다 빼내는 힘)

 

예인선

 

가장 힘이 강하다고 알려진 예인선인 Far Samson 도 420톤밖에 못 든다고 한다.

예인하는건 사실상 불가능.

 

수에즈운하 에버기븐호 사고 정리

 

결국 컨테이너를 하나하나 다 내려서 배를 예인해서 부양시키던가 해야하는데

에버기븐호에는 20000개의 컨테이너들이 선적되어 있다.

거기에 내릴려면 저런 크레인도 설치를 해야하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비용도....

그리고 막무가내로 내릴 수도 없는 노릇....

 

수에즈 운하

 

사실 수에즈 운하는 윗쪽은 2갈래 길로 나눠져있어서 한쪽이 막히더라도 다른 한쪽으로 쓸 수 있는데.

하필 에버그린호, 에버 기븐호가 틀어막은 곳은 아랫쪽 싱글 운하다.

 

 

수에즈 운하 제대로 틀어막은 에버기븐호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자태로 운하를 틀어막을 수 있는지 참....

수에즈 운하 사고 초창기에는 에버그린 호가 수에즈 운하를 지나갈 당시 강풍에 의해 흔들흔들 거리다 방향을 잃고 연안에 쳐박혔다고 밝혔지만

운하 통과를 담당하는 GAC에서 보고하길 좌초 전에 정전이 발생해서 조타기능이 멈췄다고 한다.

다 해결되고 난뒤에 조사 진행되면 나올듯...

 

수에즈 운하 현장에서 본 에버기븐호

 

22만톤에 400M길이의 에버그린, 에버기븐호가 수에즈 운하를 그냥 틀어막았다.

 

 

좌초 선박에 꽉 막힌 수에즈운하···보다못한 미 해군 출동했다

대형 화물선 에버 기븐(Ever Given)호의 좌초로 수에즈 운하 통행이 막히면서 운하 외곽에서 대기하는 선박들의 수가 200척 이상으로 늘어 해운 체증이 커지자 미 해군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6일

news.joins.com

현재 미해군이 나서서 에버기븐호 좌초현장에 도착해서 어떻게 해결할지 나선 상황이다.

 

미국이 나섰다면 조만간 해결될거라 예상...

 

그리고 아래는 수에즈 운하 사고때문에 해상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반응...

 

수에즈 운하 열리길 기다리는 중
수에즈 운하 열리길 기다리는 중

 

 

수에즈 운하 열리길 기다리는 중

 

그리고 수에즈 운하 동네에서 촬영한 에버기븐호 모습.

정말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한다....

 

수에즈 운하 열리길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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